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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프랑스, 스타트업 전시회 최초 개최…“韓, 진출전략 세워야”

[스타트업]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 2016' 첫 행사 성공 주목

입력 2016-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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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MEDIA-TECHNOLOGY-VIVA
지난달 30일 파리에서 개막한 '비바 테크놀로지' 행사장을 방문한 올랑드 프랑수아 프랑스 대통령이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장착된 로봇과 악수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강력한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담아 올해 처음 개최한 비바 테크놀로지에는 약 50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했다.(AFP=연합)

 

프랑스가 올해 최초로 개최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VIVA Technology 2016)’에 스타트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프랑스 정부 및 기업들이 민간 투자 펀드 활성화 등 강력한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내비침과 동시에 해외 스타트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VIVA Technology 2016)’는 프랑스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및 투자가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올해 최초로 개최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이 전시회에는 약 50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회 참관객은 약 4만5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 드론, e-헬스, 가상현실 등의 분야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프랑스 스타트업 전시회
‘2016년 프랑스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VIVA Technology 2016)’는 프랑스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및 투자가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올해 최초로 개최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이다.(사진제공=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프랑스 최초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라는 점과 프랑스 정부 및 대기업 관계자, 글로벌 대기업 및 벤처 투자가 등이 대거 참가한 점을 주목했다.

실제 전시회 개최 첫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악셀 르메르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 등 정부 각료들이 전시회 현장에 방문할 정도로 프랑스 정부가 강력하게 스타트업 육성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프랑스의 국가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전시회 부대행사로 프랑스 바이오 벤처기업인 엔터롬(Enterome)사 대표 외에 세계 상위 10대 벤처 투자가들을 초청한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프랑스스타트업전시회
‘2016년 프랑스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VIVA Technology 2016)’는 프랑스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및 투자가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올해 최초로 개최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이다.(사진제공=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코트라는 우리 기업 역시 프랑스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프랑스 및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우선 우리 기업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들의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프랑스 대기업들은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실제로 합작 프로젝트 체결 및 직접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울러 작년 11월 한불 정상회담 시 합의한 한-불 스타트업 교류 협력 의향서 이후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목된다.

한불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은 스타트업 교류 협력에 대해 합의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국의 스타트업 선정 및 교류, 상대국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및 인큐베이팅 시설 지원 등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하림 파리무역관은 “이번 합의서를 바탕으로 한 한-불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이 본격화될 시, 양국 간 스타트업 기업의 교류 및 스타트업 기술 협력, 상대국 진출 활성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협력 정책, 프랑스 정부 및 민간기업들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 및 투자에 발맞춰 우리 스타트업 기업 또한 프랑스 진출에 적극 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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