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Encore Career(일) > Challenge(창업‧창직)

[비바100] 쉽고 빠른 꽃배달 서비스 ‘원모먼트’ 입소문 타고 인기

입력 2016-06-08 07: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원모먼트
원모먼트는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O2O스타트업이다.(사진제공=원모먼트)

 


 

모바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꽃을 골라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꽃배달 서비스 ‘원모먼트(ONE MOMENT)’가 바쁜 직장인 남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원모먼트는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O2O스타트업이다. 기존의 꽃배달 서비스들은 주문이 불편하고 중개 수수료 형태의 가맹방식으로 디자인이 뻔하고 가격에 거품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원모먼트는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꽃을 주문하고 플로리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고품격 부케를 주문 후 2시간 내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꽃배달 서비스이다.

2015년 론칭한 원모먼트는 임규형 대표가 현재 공동 창업자이자 대학 동기였던 박건태 이사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한때 글쓰기 취미를 살려 기자일을 하고 있었던 임 대표는 환경 문제와 관련한 B2B 사업을 하고 있던 박 이사를 만나 2014년 11월 ‘올가노포니코’, 우리말로 도시농업이라는 뜻을 가진 회사를 설립했다.

가드닝 소품에 대한 비전을 갖고 화훼 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보겠다는 취지였지만 사업은 실패했다. 하지만 가드닝 소품에 이어 화분까지 접했던 이 시간은 결국 지금의 ‘원모먼트’를 탄생시킨 기반이 됐다.
 

임규형 원모먼트 대표
임규형 원모먼트 대표(사진제공=원모먼트)

 

임규형 대표는 “일반인에게 사진과 정말 똑같이 아름다운 꽃을 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유통 체계와 방법을 연구하다 지금의 원모먼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원모먼트는 ‘한순간에 사고, 한순간에 보낸다’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말했다.

현재 원모먼트는 경력 5년 이상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직접 꽃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서울 전 지역에서 배송비 없이 무료로 꽃을 배달 받을 수 있으며, 강남, 서초 지역은 주문 후 90분 내에 배송되는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원모먼트 전용 플라워박스는 ‘배송 중 꽃이 파손되지 않고 고급스럽다’ 는 평가를 받으며 월 평균 25% 수준의 재구매율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약 6주에 한 번씩 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원모먼트는 서비스 개시 7개월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5주만인 지난달 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원모먼트의 최근 일평균 주문수는 80개를 넘어서고 있다.

박건태 대표는 “고고밴과의 제휴 등을 통해 물류역량을 강화하면서 어버이날 등 5월 성수기 주문을 배송지연 없이 전량 배달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모먼트는 올해 안에 서울 전 지역 90분 무료배송 및 수도권 2시간내 무료배송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모먼트는 아름다운 꽃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과 함께 향후 늘어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국내 유수의 화훼농가와의 직거래를 시도하는 등 더 신선한 꽃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