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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헬스케어 스타트업 '직토' 라베노바와 손잡고 패션시장 진출

입력 2015-1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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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
헬스케어 스타트업 ‘직토’(Zikto, 대표 김경태)가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하고 웨어러블 밴드로 패션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라베노바-직토 콜라보레이션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직토)

 


 

헬스케어 스타트업 ‘직토’(Zikto, 대표 김경태)가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하고 웨어러블 밴드로 패션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삼성물산은 신규 액세서리 브랜드 라베노바를 통해 웨어러블밴드 ‘직토워크’(Zikto Walk)의 스트랩(끈)을 디자인해 직토에 제공하게 된다.

직토가 최근 출시한 직토워크는 팔찌 형태의 걸음걸이 교정 웨어러블 밴드인데,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직토워크는 직토가 공식 런칭한 자사의 첫번째 제품으로서, 사용자의 자세를 감지해 잘못된 보행 습관이 나타날 시 진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걸음걸이를 통해 체형비대칭을 측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깨나 척추, 골반 상태를 나타내 준다는 설명이다.

직토워크는 최근 ‘2015 아시아디자인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 이하 DFAA)’에서 은상을 수상해 기능성 외에 디자인으로도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던 ‘아시아디자인어워드(DFAA)’는 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과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우수 디자인을 시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2014년에는 ‘애플’과 ‘샤오미’가 대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국내 대기업을 제외하면 스타트업으로는 직토가 최초이다.

직토는 지난해 미국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로 40일간 16만5000달러의 선주문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5월 5억원의 엔젤 펀딩도 유치했다.

서한석 직토 이사는 “직토워크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밴드로 걸음걸이 교정을 통해 체형 비대칭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 “기능성을 지닌 직토 워크와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라베노바의 만남은 사용자의 건강은 물론 패션 감각까지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이외에도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 확대 △신규 상품 공동개발 △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가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 ‘the humanfit’을 공개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웨어러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인 직토와의 MOU 체결을 통해 패션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토는 문체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행하는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인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입주공간, 창작비용, 해외마켓 참가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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