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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한 번의 터치로 스스로 지키는 든든한 'SOS누르미'

입력 2015-06-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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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잇_SOS 누르미
위험에 처한 사람이 스스로를 간편하게 지킬 수 있는 모바일 안심서비스 ‘SOS누르미’가 화제다.(사진제공=오픈잇)

 

브릿지경제 최은지 기자 = 위험에 처한 사람이 스스로를 간편하게 지킬 수 있는 모바일 안심서비스가 화제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처음 출시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간 약 3만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인 ‘SOS누르미’는 위급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지난달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15에서도 공개돼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업데이트된 SOS누르미는 지난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돼 더욱 유용한 모바일 안심서비스로 완성됐다.

빠르게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종 범죄 관련 필수 정보와 택시 정보, 귀가시간 등도 제공한다. 위험상황을 탈출하는데 필요한 각종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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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누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 왼쪽부터 메인화면, 안심귀가·안심택시기능, 안심지도, SOS호출기능.(사진제공=오픈잇)

잠금화면의 해바라기모양 위젯을 5초 누르는 것 만으로 미리 설정해놓은 보호자 연락처로 긴급 메시지가 전송된다. 위젯은 SOS누르미의 메인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메뉴버튼을 눌러 설정에 들어가면 키고 끌 수 있다. 설정에 따라 전원버튼을 3번 눌러도 긴급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할 수 있다.

SOS누르미는 알아두면 좋을 안심 팁을 통해 각종 범죄 예방 관련 필수정보를 보여준다. 스마트폰 NFC를 이용한 택시안심 서비스로 이용자가 탄 택시정보를 스스로 조회할 수도 있다. 혼자 귀가할 때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SM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안심지도를 통해 위험에 처하거나 불안한 이용자에게 당장 가까운 편의점과 경찰서 등 안전지역을 안내하기도 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운영하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해바라기센터의 위치 정보도 제공한다. SOS누르미 앱은 통해 위험상황을 탈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루라기, 여자비명, 사이렌 등 다양한 소리도 탑재하고 있다.

SOS누르미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의 협약 후 업데이트를 포함 총 4회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곧 i0S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SOS누르미 개발사 오픈잇은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앱’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참신한 기능,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픈잇은 이를 위해 SOS누르미를 지방자치단체의 방범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전국의 각 지자체는 통합방범센터나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CCTV나 가로등 비상벨을 이용해 거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잇은 여기에 SOS누르미를 연동하여 위급상황발생시 즉각적인 사고통보와 현장 CCTV 확보, 긴급지원이 가능한 생활안전서비스를 서울시, 인천시, 남양주시, 용인시 등에 제안 중이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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