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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석 두바퀴소프트 대표 "실용적인 자율 보장 NPC는 최적의 환경"

입력 2015-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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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국내 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해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를 운영한 지 4년째, NPC입주자들은 NPC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해 3월에 NPC에 입주한 두바퀴소프트 권원석 대표(41)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두바퀴소프트_권원석 대표
두바퀴소프트 권원석 대표.(사진제공=넥슨)

 


두바퀴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게임대상 ‘스타트업기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안긴 게임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몬스터도어즈 for Kakao’다. 지난해 2월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3년 9월에 스마트벤처스쿨 대상기업 선정, 케이스타트업2기 엑셀레이션 선정, 케이큐브벤처스의 5억 투자 유치 등의 호재를 누렸다. 법인 설립은 2013년 7월이다.

NPC를 ‘게임 스타트업계의 서울대’라고 칭하는 권 대표의 회사는 NPC에서 두 바퀴를 달고 잘 굴러가고 있다.

- 간단한 업체 소개 부탁한다.

2013년 7월에 7명의 ‘특급개발자’들이 모여서 창업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 NPC에 선발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뽑힌 것 같은지.

드래곤미스트와 에어헌터 등 전작들의 포트폴리오 도움이 컸다. 몬스터도어즈를 당시 만들고 있었는데 지난해 상도 받고 나름 괜찮아서 기대감으로 뽑아줬다고 생각한다. 



- NPC 입주 전 후로 달라진 게 있는지.

대표로서 급여, 공간, 사람 이런 것에 대해 고민이 가장 많다. 그 중 공간의 비중이 3분의 1이 되는데, 이를 해결했다. 공간이 무료로 사용된다면 금전적 부담도 덜게 되고, 사람을 뽑을 때도 그 사람에게 무형의 신뢰감을 주게 되지 않나.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도 커졌다. 서울대 SK연구동에 입주해 있었을 땐 공간적 제약으로 혼자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팀원들이 함께 모여서 일하게 됐다.

인원도 많이 늘었다. 그전에는 9명이었는데 지금은 18명으로 2배가 늘었다. 



- NPC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더 갖췄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뭔가.

지금이 사실은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좋은 상황이다. 다른 곳에 있었을 때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보고서를 내고 투자설명회도 하고. 영어 투자설명회도 해 봤다. 아무튼 지금은 엔피씨 같은 실용적인 자율이 좋은 것 같다. 지금처럼 한달에 몇 번씩 세미나 하고 모임 갖고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 형성하는 정도가 좋다. 



- NPC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벤처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NPC에 들어올 때 출신 등에 대한 편향은 분명히 없다. 프로토타입(게임의 본격 개발에 앞서 재미요소나 구현 가능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하는 시제품)과 게임 비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의 경험이 있으면 더 좋고, 경험이 없다면 게임 자체가 매력적이고 시장에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 분명히 입주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나머지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딪히고 또 부딪혀서 들어오면 된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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