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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금융상식] 내 은행 계좌번호, 어떻게 만들어질까?

입력 2015-03-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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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통장을 통해 월급 또는 용돈을 받고 몰래 비자금을 모으며 타인과 금융거래도 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통장이 갖고 있는 계좌번호다.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계좌번호를 적어도 하나씩은 외우고 있다.

 

제2의 주민등록번호라고 불릴 만하다. 이처럼 중요한 자신의 계좌번호. 은행이 랜덤으로 정해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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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통장 계좌번호는 10~15자리다.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면 계좌번호는 자동으로 부여된다. 지점번호와 계좌구분 번호, 검증번호, 일련번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협의 경우 중앙회계좌는 계좌번호 앞자리가 3자리 또는 4자리로 시작되고 회원농협계좌인 경우 계좌번호 앞자리가 6자리로 시작된다. 

 

 

계좌번호가 123-01-123456인 경우 중앙회계좌로 앞의 세자리는 지점번호를, 가운데 두자리는 입출금통장을 나타내는 계좌구분번호를 말한다.

이같이 정해지는 계좌번호. 외우기 어렵다. 

 

때문에 은행들은 내 마음대로 계좌번호를 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평생계좌번호’ 지정 서비스로 자신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사용하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통장 발급시 부여받는 고유 계좌번호 대신 자신의 핸드폰 번호나 생년월일 등을 이용해 평생계좌번호로 만들 수 있다.

우리은행 고객은 휴대폰번호를 입출식 통장의 입금전용 계좌번호로 설정할 수 있다. 

 

계좌와 같은 명의인 휴대폰 번호가 준비돼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출금할 때는 고유 계좌번호를 이용해야 한다.

브릿지경제 =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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