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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어디서 가입하죠?

[알쏭달쏭 금융상식] 같은 듯 다른 연금저축상품
'펀드' 증권사·'신탁' 은행·'보험' 보험사

입력 2014-1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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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저금리시대로 접어들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금저축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세제혜택을 받는 상품이다. 연금저축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여러 금융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금융업종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연금저축신탁과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등 비슷하지만 다르다.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실적배당형으로 투자실적이 잘 나면 투자자가 그만큼 가져가지만 반대로 손실이 나면 손실 역시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별도의 조치나 불이익 없이 계좌 내에서 여러 펀드를 운용할 수 있고 계좌 내 펀드를 모조리 환매하고 하나의 펀드로만 운용할 수도 있다. 펀드가 운용되는 동안 운용비용이 들어가며 펀드는 종신형을 선택할 수 없다.

연금저축신탁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펀드처럼 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펀드와 다른 점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품에 투자되고 예금자보호가 적용되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된다. 그러나 원금에 대해 운용 기간동안 계속 신탁보수가 부과된다.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펀드·신탁과 달리 정해진 이율대로 이자를 받는 공시이율형 상품이다. 안정적으로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고수익을 실현하지는 못한다. 여기에 초기 사업비가 부과돼 7년 이내 해약시 원금보다 적은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다. 때문에 꼭 상품요약서 등에서 해지환급금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사업비를 떼지 않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유리하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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