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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금융상식] 증시 움직임 좌지우지… 프로그램매매가 뭐지?

입력 2014-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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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체에는 외국인, 기관, 개인이 있다. 이들의 매매현황에 따라 그날 증시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이들 외에 증시 움직임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프로그램매매다.

 

종종 폐장 직전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 때문에 주가지수가 급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프로그램매매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들이 여러 주식으로 구성된 바스켓을 한꺼번에 사고 팔기 때문에 주식시장 가격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로그램매매에는 또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나뉜다. 프로그램매매는 뭐고, 차익-비차익은 무엇일까.

프로그램매매는 투자전략을 컴퓨터에 미리 입력한 후 시장상황에 따라 매매시점을 포착해 사전에 결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다.

차익거래는 동일한 상품에 대해 두 시장에서 가격이 서로 다른 경우 가격이 저렴한 시장에서 상품을 매입하고 가격이 비싼 시장에서 상품을 매도해 이익을 얻는 거래다. 즉 일시적인 시장불균형으로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물이 현물보다 비싼 상태에서 비싼 선물을 팔고 값싼 현물을 사는 반면, 선물이 현물보다 싼 상태에서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것이다.

비차익거래는 코스피 종목 가운데 현물주식만으로 15개 이상의 종목을 묶어 동시에 매매하는 거래다. 차익거래와 달리 시장전망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거래방식이다. 차익거래보다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손실위험이 따른다.

보통 비차익거래 매수가 웃돌 때 시장을 긍정적으로, 비차익거래 매도가 웃돌 때는 비관적으로 본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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