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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2024-07-01 10:12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무브)’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인사말에서 “ESG 비전인 ‘Sustainable Movement for an Inspiring Future(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실현을 위해 Cleaner & Circular(지구를 위한 친환경·순환경제 선도), Safe & Satisfying(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사회 구축), Transparent & Trustworthy(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거버넌스 확립)의 3대 핵심가치 하에 친환경, 자원순환, 안전, 이해관계자 만족, 건전한 지배구조, 윤리경영을 포함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기아의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매거진’ 파트 △기아의 ESG 중대 이슈 및 추진 현황을 소개한 ‘중대 이슈’ 파트 △데이터 중심의 ‘팩트북’ 파트 세 가지로 나누어 구성됐다. 기아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 관점에서 중요한 ESG 이슈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자 했다”면서 “국제기구와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ESG 공시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데이터 관리 수준을 높이고 ESG 공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0@viva100.com

이노션, 강남대로 최대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 론칭

2024-07-01 10:02

이노션은 서울시 강남대로에 최대 규격 및 최고 화질의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새롭게 론칭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규모 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프라퍼티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된 기존의 전광판을 리뉴얼해 재탄생했다. 총 면적은 337.5㎡로 강남대로 근방 전광판 중 최대 규격을 자랑하며 주변 전광판들의 픽셀 피치(화질을 나타내는 수치)가 10㎜임을 감안할 때 더 몬테 강남은 8mm로 최고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이라는 국내 최대 옥외 미디어 스폿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과 최대 크기·최고 화질의 미디어월 덕분에 송출되는 콘텐츠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층 높아진 시각적 효과를 통해 옥외 미디어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노션은 더 몬테 강남을 통해 상업용 콘텐츠뿐 아니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의 옥외 미디어 전광판을 넘어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서 강남의 도시 문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커브드 디자인으로 제작된 미디어월이 아나몰픽(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노션은 더 몬테 강남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아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한 첫 번째 작품 <파도 정원(WAVE GARDEN)>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심 속 경이롭고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해내 여름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을 모티브로 한 3D 직장인 공감 콘텐츠, 캐릭터 동물들이 등장하는 ‘도심 속 힐링’ 콘텐츠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더 몬테 강남의 성공적인 론칭을 계기로 강남이라는 도시를 문화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옥외 미디어의 초대형화 트렌드와 미디어 아트, 3D 몰입 콘텐츠 발전으로 다양한 사업자들이 옥외광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노션은 일찍이 서울 주요 상권의 프리미엄 광고 매체를 직접 운영·판매하며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노션 김재필 전무는 “지난 4월에는 IFC몰 초대형 미디어월 광고 매체 운영권을 수주하며 강남-서초-여의도로 이어지는 서울 상권의 주요 옥외 미디어 스폿을 확보했다”며 “향후 프리미엄 스폿과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000@viva100.com

앱 하나로 자전부터 버스까지…현대차, AI 기반 공공교통 서비스 '이응' 개시

2024-07-01 09:44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1일부터 세종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앱 ‘이응’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로, 현대차가 기존 세종시에서 운영 중이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셔클을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기존 셔클 플랫폼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만 호출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응 앱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이응버스’를 호출하거나 자전거, 킥보드,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이응앱 이용 고객은 여러가지 서비스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이응앱 하나로 다양한 모빌리티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대차의 AI 기술 기반으로 탄생한 이응버스는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고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세종시와 함께 9월부터 교통패스인 ‘이응패스’를 도입한다. 이응패스는 이응 앱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제 대중교통 패스로 가입 고객은 매월 2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는 기대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교통 흐름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이응 서비스 개시와 함께 세종시에서 진행해온 셔클의 실증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의 본격 사업화 단계에 진입한다. 이는 현대차가 2021년부터 세종시의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 기반의 셔클 플랫폼을 실증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은 지난 3년간 세종 1, 2 생활권에서 163만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하며 세종시 시민들의 일상 속 쉽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등 통합교통플랫폼 규제 샌드박스의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를 포함한 18개 지역에서 214대의 수요응답형 서비스 차량을 운영하며 496만명 이상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하는 등 신도시, 농어촌, 산업단지, 도농복합지역 등 다양한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셔클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2021년부터 세종시 시민들과 함께해온 셔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새롭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바우처, 패스기능 등을 고도화하는 등 공공교통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1000@viva100.com

'허니문 끝났다'…포스코 장인화號 출항 100일, 핵심과제는?

2024-07-01 06:27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 취임 100일간의 기록을 되짚어보면 ‘소통’ 행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내달 1일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회장이 직접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건 포스코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8일 취임 100일 맞는 장 회장의 대표적 소통 행보로 거론된다.포스코는 장 회장이 취임하면서 재계 서열 5위의 위상을 회복하는 등 업계 안팎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도 싹트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나선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보여준 과감한 추진력도 이런 기대감을 더한다.다만 일각에선 아직까지 전임 최정우 회장과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취임과 동시에 소통을 강조한 최 전 회장은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러브레터’를 접수 받곤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장 회장 역시 ‘신(新) 경영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100일간 현장을 누볐다. 이른바 ‘허니문’을 끝내고 본격적인 업계 안팎의 경영 평가 시기가 다가오면서 장 회장이 풀어야 할 핵심과제들이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업계에서는 본업인 철강 사업의 업황 부진이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철강의 경우 중국산 저가 공세 등의 여파로 포스코의 경영 실적은 2년 연속 역성장을 보였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17.3% 각각 감소했다. 장 회장은 임원연봉 반납 등 비용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단 복안이지만 근본적인 철강 경쟁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철강 부문이 중국 철강 업황 회복 지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포스코가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신통치 않다. 포스코의 대표적 신사업 추진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도 안된다.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올 1분기 겨우 흑자를 내긴 했으나 올해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반토막 났다. “올해는 이차전지소재사업부문에서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라는 포스코의 기대감을 시장에선 공감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장 회장이 예고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내부 반대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장 회장의 리더십이 처음 평가받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WSD 콘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선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0@viva100.com장인화 회장. (포스코 제공)

베일 벗은 '오로라'…르노코리아, 8·10월 쌍발엔진 '파상공세'

2024-07-01 06:18

르노코리아가 베일을 벗은 ‘뉴 르노 그랑콜레오스’를 앞세워 그야말로 ‘파상공세’에 나선다.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올 8월과 10월 그랑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모델의 국내 판매를 각각 시작할 계획이다. 그랑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사활을 걸고 개발에 나선 ‘오로라 신차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로 지난 27일 부산모빌리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됐다. 현재는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 대리점 관계자들은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다”며 모처럼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그랑콜레오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할 신차라는 점에서 르노코리아가 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연간 20만대가 팔리는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내수시장에서 기필코 반등 신화를 쓰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특히 주력인 수출의 경우 자동차 전용 선박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데다, 홍해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올해 1~5월 해외 판매량이 49%나 급감했다. 내수 시장 역시 신차 부재에 시달리면서 올해 전체 판매량은 42.2%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르노코리아의 올해 판매량은 약 3만3000대에 그친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인데 이대로라면 올해 10만대 생산도 어렵다”면서 “프랑스 르노 본사 입김에서 벗어나 경영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국내 판매량은 중요한 지표”라고 지적했다.그랑콜레오스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막바지 품질 점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부산모빌리티쇼 전시차 등을 위해 50대가량을 시험 생산한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가 생산되는 부산공장의 마지막 차체공사를 끝내고 내달 11일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의 최고급 SUV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1000@viva100.com뉴 르노 그랑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장인화 회장 "100년 기업 버팀목 되길"…포스코 포항 4고로, 3차 개수 마치고 조업 재개

2024-06-27 15:06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가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가며 4번째 생애를 시작했다.27일 포스코는 포항 4고로의 3차 개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로에 다시 불을 지피며 4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화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장인화 회장은 “오늘은 4고로에 다시 새 생명을 불어넣은 뜻깊은 날”이라며 “4고로가 생산성·원가·품질 경쟁력을 갖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포스코의 굳건한 버팀목이 돼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포항 4고로는 1981년 2월 준공돼 처음 가동을 시작한 이후 1994년과 2010년 두 차례의 개수를 거쳐 안정적으로 조업을 이어왔다. 특히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이 3795㎥에서 5600㎥로 확대됐으며 준공 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1억 5000만톤(t)의 쇳물을 생산했다.이번 3차 개수는 2010년 이후 약 14년의 3대기 조업을 끝내고 진행됐으며 내용적은 동일하되 노후화된 설비 신예화·스마트 고로 시스템 적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로 철피 두께를 확대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로 냉각 방식을 개선해 설비 효율을 높였다. 또한 딥러닝을 통해 고로가 스스로 조업 결과를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고로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포항 4고로 3차 개수 공사에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4개월을 포함해 총 1년 4개월이 소요됐으며 해당 기간 약 5300억원의 투자비와 연인원 약 38만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포스코는 “제철소의 핵심인 고로의 성공적 재가동을 통해 철강 본원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제철소 전반에서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000@viva100.com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포항제철소 4고로 풍구에 화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첫 줄 왼쪽부터 이철무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김성호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게스탐프와 기술협약 체결

2024-06-27 13:27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게스탐프와 독일 빌레펠트 게스탐프 연구소에서 포스젯 기가 기술 적용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기가스틸을 용접하는 기술인 포스젯 기가는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용접용 선재로, 접합부 용접금속의 미세조직을 그물망과 같이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용접 시 포스젯 기가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은 기존의 니켈을 다량 첨가한 용접용 선재로 용접하는 방식 대비 용접부의 내식성과 내구성능을 약 2배 가량 향상시키면서 원가는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포스코는 기존 부품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산세공정도 생략할 수 있어 제조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게스탐프는 연 매출 약 17조7000억원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로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독일에는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 포드, 폭스바겐 등에 섀시·배터리 팩 등을 공급한다.포스코는 게스탐프와 2021년부터 기술협력을 시작해 2022년 9월 포스젯에 대한 최종 성능 합격을 획득했으며 이번 협약은 포스젯 기가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는 포스젯 기가를 바탕으로 차체·서스펜션 ·배터리팩 등 약 5종 이상의 경량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게스탐프 멕시코는 올해 2월부터 포스젯을 활용한 폭스바겐 차량 부품 생산을 시작해 기존 용접 방식 대비 공정 전력을 12% 감축했으며 게스탐프 스페인·프랑스 등에서도 2025년부터 포스젯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은 이러한 포스젯의 원가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게스탐프 유럽으로부터 강재 수요를 접수해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포스코는 유럽 르노로부터 포스젯 기술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공개되는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오로라1’ 크래들 부품에 포스젯 기술이 적용된다. 북미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지엠의 전기 신차(BEV)에도 2025년 11월 부터 양산 적용된다.울프 슈도베 게스탐프 연구소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게스탐프의 부품 제조기술 혁신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연균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포스젯 등 포스코의 솔루션 기술이 게스탐프의 양산 부품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해 고객사의 제품경쟁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을 위해 애써주신 포스코유럽,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열연선재마케팅실, 포항·광양제철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000@viva100.com최근 열린 협약식에서 송연균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이 울프 슈도베 게스탐프연구소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역발상'이 통했다…이노션,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화제

2024-06-27 09:33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은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노션이 기획, 제작을 맡은 이번 트립닷컴 캠페인은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캠페인이 눈길을 끄는 건 ‘역발상’이란 평가다. 트립닷컴에서 이미 5년 전 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온에어 되지 못한 광고 영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혀 다른 광고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한 것이다.예상치 못하게 광고가 불방된 브랜드의 경험을 ‘여행도 망설이지 말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노션측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영상을 절묘하게 활용함으로써 메시지의 진정성이 더 깊게 느껴지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여행 캠페인 영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이번 캠페인의 기획·제작을 맡은 김기영 이노션 전무는 “여행이 계획에만 머물지 않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지금 당장 떠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면서 “조금은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발견과 즐거움이 인생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1000@viva100.com트립닷컴 캠페인 이미지. (이노션 제공)트립닷컴 캠페인 이미지. (이노션 제공)

'내수 포기 못해'…한국지엠, 트블-트랙스 '가격 동결' 배수진

2024-06-27 06:06

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질주하는 해외 시장과 달리 부진한 내수 시장 극복을 위해 강력한 판매 드라이브를 걸었다.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5년형 모델을 전격 출시했다. 수출 1~2위를 다투며 미국 등 해외에서 초인기를 끌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 오버는 정작 국내 판매는 저조한 모델이다. 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누적 수출 대수가 10만대를 돌파하며 수출 1위 자리를 꿰찼다.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지엠이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원자재값 인상,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신규 탑재 등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국내 판매가격을 전격 동결했다는 부분이다. 시장 안팎에서 ‘한국지엠이 내수에 진심’이란 평가를 내놓는 배경이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시동이나 도어 장금 등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주행 기록 등 차량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지엠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라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판매 확대를 위해 이달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 지원을 추진한다. 전시장을 방문해 견적 상담을 담은 고객 중에선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무풍 클래식 에어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자사의 경차 스파크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차량을 바꾸면 100만원 지원 혜택도 이달 제공된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에서 지엠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0@viva100.com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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