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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섭재개…노조 '특근 거부' 엄포에 사측 '성실 교섭' 약속

입력 2024-06-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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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 노사 대표는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고 특근 거부를 예고하자 현대자동차가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7일 올해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앞서 노조는 올해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등 파업권 확보에 나섰다. 사측이 올해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1450만원,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격려금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실망 스럽다”며 무력 시위를 예고했다. 이에 사측 교섭 대표인 이동석 사장이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성실 교섭’을 약속하면서 교섭 재개 가능성해졌다.

노조는 교섭 재개와 별개로 내달 1일부터 사측이 진행하는 노조 교육은 전면 중단하고 같은 달 6일부터는 모든 특근을 중단할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 도발 시 즉각적인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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