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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전문 경영컨설팅으로 소상공인 지원 박차

맞춤형 컨설팅으로 경영환경 개선, 금융지원과 연계해 효과 극대화

입력 2024-07-30 11:01 | 신문게재 2024-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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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7일 전부 고창군 소상공인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NH소상공인 아케데미에서 참석자들이 ‘사업자가 알아야 할 기초 세무지식’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농협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팀은 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권분석, 재무관리, 세무, 인사·노무, 마케팅, 위기관리, 프랜차이즈 분야 등에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은 전문성과 체계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 서비스는 농협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된다. 비대면 신청은 NH기업스마트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위해 1~3일간의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며, 단순 문의는 유선 상담으로 처리한다.

농협은행의 컨설팅 프로그램은 개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NH 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를 통한 필수 경영지식 전달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2023년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사례는 아기 촬영 소품 제작·대여업체 ‘왓츄어파티’로, 포토박스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했으나 사업 초기에 체계적인 예약시스템 부재와 마케팅 부족, 업무 동선 비효율화 등의 문제에 봉착했다. 농협은행의 컨설팅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및 예약 프로그램 활용, SNS 인플루언서 제품 협찬 등으로 홍보를 강화했고, 컨베이어 설치를 통한 제품 포장, 작업 동선 효율성 제고 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배송작업이 없는 금요일에는 대여 소품을 활용해 직접 촬영해주는 스튜디오를 추가로 운영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며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컨설팅 서비스와 금융지원을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컨설팅을 받은 고객에게는 대출 취급 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현재 3년 이내 컨설팅 실시 고객에게 0.1%포인트의 대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농협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컨설팅 이수기업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우대금리도 0.2%포인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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