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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셋째 낳으면 3000만원"… 코스맥스, 업계 최고수준 ‘출산장려금’ 지급

첫째 출산시 1000만원, 둘째 2000만원, 셋째부터 3000만원 지원...업계 ‘최고 수준’
경쟁사 ‘한국콜마’ 출산장려팀 신설 의식했다는 시각도

입력 2024-07-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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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코스맥스 본사 전경. (사진=코스맥스)

 

콜마홀딩스에 이어 코스맥스도 출산장려책을 내놨다. 첫째와 둘째 출산시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을 지원하는 콜마홀딩스와 달리 코스맥스는 첫째 출산시 동일, 둘째 2000만원, 셋째부터는 3000만원을 지원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오는 8월 1일자로 출산장려금 지원을 시행한다. 자녀 출산시 첫째는 1000만원, 둘째 2000만원, 셋째 이상 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남성 육아휴직 제도인 ‘아빠 당연 육아휴직제도’도 자동 의무화했다. 남성의 경우 배우자 출산 휴가 직후 1개월 육아휴직이 적용된다. 해당 제도는 오는 8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코스맥스의 출산장려금 확대 정책은 경쟁사 콜마홀딩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윤상현 부회장이 직접 세종공장에서 출산장려책을 깜작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 세종공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첫째와 둘째 출산시 1000만원, 셋째부터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그룹 전체 직원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출산장려지원금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코스맥스가 국가적인 출생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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