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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이렇게 찰떡인 캐스팅을 봤나… KBS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 열려

생애 첫 코미디 도전 이유영, 유교로맨스 펼치는 김명수

입력 2024-05-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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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구로구에 위치한 더 세인트 호텔에서 드라마 속 설정을 살려 포토타임을 갖는 이유영과 김명수. (사진제공=KBS)

 

조선시대 유명 화가이자 친구, 선후배였던 신윤복과 김홍도의 사랑이야기가 현대극으로 돌아온다. 13일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한다.

극중 김명수는 “현대극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가는 독특한 요소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시대의 세계관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다른 현대 로맨스와 다르다. 초반에는 사제 관계가, 그러다가 점점 진행되면서 신윤복도 바뀌고 김홍도와 가까워지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1세기 선비 가문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뽐내며 인의예지가 사람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고결한 성품을 타고난 캐릭터에 김명수의 외모는 무엇보다 찰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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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발랄함을 안방으로 가져온 드라마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KBS)

 

이에 생애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이유영은 “해보고 싶은 장르였지만 너무 망가지면 잡아달라고 했다. 예고편을 보니 결과가 두려우면서도 기대된다”고 밝게 웃었다. 극중 이유영은 국내 중소 의류 브랜드 디자인팀 계약직 보조이자 짠순이 소녀 가장 역할을 맡아 특유의 근성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철인왕후’,‘술꾼 도시여자들’등 특유의 말맛과 재미를 담은 작품을 만들었던 장양호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그는 “재밌으면서도 유쾌한 드라마”라고 ‘함부로 대해줘’를 정의한 뒤 “예의 바른 신윤복과 꿋꿋한 직진녀 김홍도의 성장기 외에도 가족, 꿈, 희망 등 다양한 소재들을 풍부하게 담았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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