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 SM의 신성, 라이즈(RIIZE) 드디어 공식 데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앨범 쇼케이스 ‘RIIZING DAY: RIIZE Press Premiere’를 열었다.(사진=이철준기자)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SM사단의 아성을 새로 쓸 것인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의 데뷔 및 첫 번째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H.O.T.와 동방신기를 필두로 엑소로 이어지는 SM의 흥행불패를 라이즈가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며 함께 보낸 시간을 테마로 제작, 영감의 노래 ‘Get A Guitar’와 추억과 시작의 노래 ‘Memories’(메모리즈) 2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Get A Guitar’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기타 소리에 맞춰 한 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으로서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데뷔전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이들은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 2주가 채 되지 않은 현재 약 893만 회를, ‘사이렌’ 퍼포먼스 영상은 415만 회를 기록했다. 이날 은석은 “데뷔하는 순간만 기다려왔는데 실현되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데뷔전부터 수많은 광고모델로 눈도장을 찍은 쇼타로는 “너무 행복하고 팬들과 함께 좋은 길만 걸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7인 7색의 매력을 가진 라이즈 멤버들. (사진=이철준기자)

성찬은 “처음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상상도 못한 일이라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즈는 앨범 선주문 수량만 총 103만2144장(3일 기준)을 돌파하며 데뷔와 동시에 초고속 ‘밀리언셀러’ 등극해 눈길을 끈다. 이에 승한은 “신기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전후로 아버지이자 가수 선배인 윤상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는 앤톤은 “수영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해왔고 지금도 작곡을 배우고 있다. 기회가 되면 아버지와도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M 신인’ 라이즈는 그룹명에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더해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맏형 쇼타로부터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막내 앤톤까지 7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돼 있다.

라이즈의 데뷔곡은 4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라이즈의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겟 어 기타’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오픈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