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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어프레미아, 바르셀로나·호놀룰루 부정기편 운항

입력 2023-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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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동계 부정기노선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바르셀로나(스페인)·호놀룰루(미국 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을 동계 시즌에 운항한다. 여기에 더해 홍콩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도 논의 중인 단계로 확인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부정기편 운항이 유력한 바르셀로나와 호놀룰루 노선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슬롯 재배분지란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보유한 B787-9(드림라이너)가 1만 5500km의 운항 거리를 자랑하는 중장거리 기재 보유사란 점을 들어 슬롯 배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중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노선 연계율이 높고, 하와이는 겨울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국내 여행 수요가 높은 휴양지다.

현재 국내 항공사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호놀룰루 직항편을 운항하는 곳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뿐이다. 만약, 에어프레미아가 부정기노선을 거쳐 정기적으로 해당 노선들을 운항하게 되면 대형항공사 외에 첫 기항지가 된다. 소비자들로서는 선택지 증가에 따른 항공권 가격 인하 등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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