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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사실상 통과…중앙산지관리위 심의 ‘조건부 통과’

23일 국립공원위원회 개최 예정

입력 2023-05-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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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응원대회 참석
한화진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여의도에서 열린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응원대회 및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지역주민,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과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여부에 관한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가 지난 12일 ‘조건부 통과’되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의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확인했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한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지난 12일 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두로 (조건부 통과를) 통보 받고, 아직 문서로 받지는 못했다”며 “관련한 조건부 내용은 문서를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사실상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의 9부능선을 넘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확정할 국립공원위원회는 오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지난 2016년 태백산에 이어 전국 23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현재 도립공원인 팔공산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또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의 지난 2019년 조사에 따르면 팔공산에는 독수리, 수달, 삵 을 비롯한 멸종위기종 15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이를 비롯한 5296종의 생물이 살고 있으며, 77곳의 자연경관 자원이 있다. 또 국보 2점, 보물 25점을 비롯한 지정문화재 91점도 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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