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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디올 여성 부티크 입점

입력 2023-04-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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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디올꾸띠르코리아 현대백화점 판교점 여성 부티크 공개 채용 공고 이미지(사진=잡코리아 화면 캡처)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디올 여성 부티크 매장이 들어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구인구직 사이트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올 여성 부티크 공개 채용’ 이라는 제목의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공고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여성 부티크의 오프닝을 함께하고 싶은 역량 있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점장·부점장, 팀장, 세일즈, 오퍼레이션 직무에서 근무할 직원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적혀있다.

이들의 입사일은 오는 7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어, 디올 매장의 입점 시기는 7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현대백화점 내 매출 1위 점포로, 개점 이후 역대 최단기간인 5년 4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 루이비통 매장이 1층에 입점해 있으며, 6층에는 디올 남성 부티크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에르메스가 판교점에 들어서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매출은 1조454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상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출 규모는 명품 브랜드의 입점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데, 디올까지 들어서게 되면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정지선 아르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찾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사진=연합)

 

특히 이번 디올 여성 부티크 입점은 최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베르나르 아르모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을 만난 후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지난달 방한한 아르노 회장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찾았을 때 직접 영접을 하며 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 입점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LVMH그룹은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등 75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챤디올꾸띠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입점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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