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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라워 전문 '프루라쥬'… 백화점 VIP 고객층 사로잡은 '아트 디퓨저'

[2017 신년기획] 스타트업, '유통' 날개를 달다

입력 2017-01-04 07:00 | 신문게재 2017-0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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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부산센텀시티점에 입점한 아트플라워 전문브랜드 프루라쥬.(사진제공=신세계)

 

아트플라워 전문 브랜드 프루라쥬는 신세계와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 성과를 일궈낸 대표적인 사례다.

프루라쥬는 지난 2014년 제3회 S-파트너스에서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돼 신세계백화점에 공식 입점했다. S-파트너스는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백화점 입점을 통해 판로를 제공하는 신세계만의 상생 프로젝트다.

프루라쥬 역시 2013년 야심차게 아트플라워 디퓨저 상품을 론칭했지만 막상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프루라쥬 관계자는 “초창기 유통벤더로부터 수수료 40%를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받기도 했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 막대한 수수료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그러던 도중 신세계에서 스타트업의 백화점 진출을 도와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기쁜 마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루라쥬는 1년 간 신세계를 통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면서 자체 브랜드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 신세계 본점과 센텀시티점, 의정부점 등 3개 점포에 정식 입점한 프루라쥬는 매월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신세계도 프루라쥬를 통해 차별화 MD와 서비스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중백 프루라쥬 대표는 “신세계를 통해 백화점 입점은 물론 고급 호텔, 대형 레스토랑까지 납품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MD가 본 프루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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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운 신세계 CSR팀 부장
지난해 2월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프루라쥬'는 신세계와 동반성장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손꼽힌다. 신세계가 지난 5년간 진행해온 우수 협력회사 발굴 오디션인 'S-파트너스'에서 선정된 업체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다.

 

 

프루라쥬가 백화점 입점 브랜드로서 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던 이유는 차별화된 상품력 덕분이다. 

 

플로라쥬는 전문 플로리스트가 순면, 이끼 등으로 만든 아트플라워에 명품 브랜드 향수에 들어가는 원액과 다양한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디퓨저를 선보이고 있다. 프루라쥬는 기존 백화점에 없던 '아트플라워 디퓨저'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데다, 고급 천연코튼 소재에 장인들의 손길로 직접 만들어진 세심함까지 갖춰 백화점 VIP고객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명성운 신세계 CSR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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