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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주년] 건강한 노년 준비하는 4050세대 위한 ‘안티에이징 시술 가이드’

[건강한 100세시대 준비] 축~ 처진 볼살 '브이스컬프'로 탱탱하게

입력 2016-09-09 12:10 | 신문게재 2016-09-09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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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배 더멘토성형외과 원장이 40대 중년 여성과 안티에이징 상담을 하고 있다.


‘늙는 것은 못 참겠다’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40대 이상 중년층이 뷰티·미용·피트니스 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려는 의지를 드러내보인다. 젊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저감이지만 때때로 ‘의학의 도움’이 필요하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얼굴선이 무너지고 안면 볼륨이 콜라겐 감소로 푹 꺼지기 십상이다. ‘안면거상수술’로 늘어진 부위를 절개하고 위로 당겨 타이트한 라인을 형성하는 방법이 가장 알려져 있지만 수술 후 회복하는데 1년 남짓 걸리는 게 단점이다. 이미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 필러, 보톡스, 레이저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비절개 동안성형이 효과적이다. 늘어진 이중턱 등을 레이저로 녹여 흡입하고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는 지방을 이식해 이상적인 페이스라인으로 되돌려준다. 더멘토성형외과의 ‘브이스컬프’ 등이 대표적이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은 레이저, 냉동치료, 화학박피로 웬만큼 치료된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검버섯은 ‘지루각화증’으로 명명되는 피부 양성종양의 한 종류”라며 “강하고 지속적인 자외선에 피부 방어기능이 파괴돼 발생한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비타민C나 비타민E를 섭취하면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은 실제와 닿지 않는다. 검버섯의 정도와 형태에 따라 다른 시술법이 적용된다.

안경을 벗어야 얼굴이 살아나는 중장년층 사이엔 ‘노안수술’이 인기다. 개인차는 있지만 40대를 넘어서면 노안이 와 신문이나 문서를 읽는 게 어렵고, 초점 변화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물체 인지능력과 반사반응이 느려질 수 있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은 다초점인공수정체(multifocal IOL)삽입술”이라며 “국소마취 후 수술현미경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노안교정용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 초음파유화술로 2.8~3㎜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수술한다”고 설명했다.

진짜 ‘인생 2막’을 즐기려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새 쉽게 처지는 느낌이 나고, 보양식을 먹어도 별 감흥이 없다면 전반적인 체력을 향상시켜주는 ‘줄기세포 전신 항노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입하는 이 시술은 경제적 여유층 사이에서 건강검진과 함께하는 일종의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정희원 기자 yolo03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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