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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업가 70인] 윤윤수 휠라 회장, 샐러리맨에서 세계 4대 스포츠브랜드의 CEO로

입력 2015-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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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1

 

윤윤수 휠라 회장은 패션업계에서 ‘샐러리맨의 신화’, ‘한국의 거상’으로 통한다. 무일푼의 월급쟁이에서 출발해 글로벌 4대 스포츠 브랜드의 휠라를 인수하며 글로벌 수장이 됐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해방 직후인 1945년 경기도 화성의 작은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해운공사에 입사했다.

수출 업무를 하고 싶었던 윤 회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유통업체 JC페니 한국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JC페니에서 윤 회장은 큰 성과를 보이며 유명인사가 됐다.

이후 윤 회장은 신발제조업체 ‘화승’에 최연소 수출담당 이사로의 길을 걸었다. 수출 업무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역할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탁월한 능력에 휠라 본사로부터 1991년 휠라코리아 대표를 제안받으며 샐러리맨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당시 휠라코리아는 전 세계 휠라 판매법인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려 연봉 20억원이라는 신화를 탄생시키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2007년 미국계 투자 펀드와 함께 이탈리아 본사를 사들이며 또 한번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현재 70여 개국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1년에는 미래에셋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아쿠쉬네트 컴퍼니를 인수했으며 이후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론칭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경영인로 거듭났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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