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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업가 70인]윤석금 웅진 회장, 학습지와 렌탈 시장의 문을 열다

입력 2015-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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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 회장
윤석금 웅진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도서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30여년 만에 한때 재계 서열 30위대의 그룹을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윤 회장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제약회사 판매원을 거쳐 브리태니커코리아의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영업이 어려운 곳에만 배치됐지만 탁월한 실력을 발 그는 입사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고, 입사 10년여 만에 상무 직함까지 달았다.

이 때문에 윤 회장 스스로도 ‘판매에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공언할 정도로 그는 판매의 귀재다. 웅진그룹이 방문판매의 지존으로 올라선 것도 그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은 셈이다.

윤 회장은 브리태니커에서의 성공을 뒤로 하고 1980년 자본금 7000만원과 직원 7명으로 세운 웅진출판(현 웅진씽크빅)이 모태가 됐다.

이후 윤 회장은 책 방문판매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1988년 웅진식품, 1989년 웅진코웨이를 세우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1997년 IMF 외환위기로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신제품 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버텨 냈다. 이후 윤 회장은 태양광·건설·화학 금융 분야까지 사세를 확장하며 당시 굴지의 회사로 만들었다. 하지만 웅진은 2012년 결국 법정관리에 처해져 윤 회장의 성공신화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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