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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업가 70인]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한국 젊은이의 패션을 바꾸다

입력 2015-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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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한국 패션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이랜드는 30여년 전 박 회장이 1980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해 이화여대 앞에 세운 2평(약 6.6㎡)짜리의 보세 옷가게 잉글랜드가 모태다.

당시 중저가 캐주얼 의류의 시장 수요를 간파한 박 회장은 ‘브렌따노’, ‘언더우드’ 등 성인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를 잇달아 히트시켰다. 점포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지금의 ‘이랜드’라는 브랜드를 알렸다.

1993년 브랜드 가맹점이 약 2000개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이뤄진 인수합병(M&A)건수만 20여건이 넘어서고 이를 통해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는 100여 개에 달한다. 박 회장은 10여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이랜드를 재계 44위, 연 매출 10조원 이상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 회장은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벗어나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로 중국 최고의 고급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1994년 중국에서 처음 진출한 이랜드는 티니위니, 스코필드 등 론칭하며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이랜드 신화와 중국에서의 신화에 이어 글로벌 신화까지 일궈낸 셈이다.

박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이랜드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기존의 패션사업을 넘어 유통·건설· 레저·외식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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