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5

中, 자동차 위로 다니는 '미래형 버스' 공개

지난 22일에 폐막한 제19회 중국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에서 미래형 공공버스인 ‘TEB(Transit Elevated Bus)’ 모델이 공개됐다.(출처:CCTV유튜브 캡처) 
꽉 막힌 도로에서도 쌩쌩 달릴 수 있는 버스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2일에 폐막한 제19회 중국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에서 미래형 공공버스인 ‘TEB(Transit Elevated Bus)’ 모델이 공개됐다. 이는 전세계 최대 인구가 밀집된 중국에서 엔지니어들이 교통 체증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국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중인 이 버스의 좌석 부분은 공중에 설계돼 있어서 버스 아래 쪽으로는 다른 자동차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버스는 도로 위 설치된 레일 위를 지나면서 다른 차량 위를 통과한다. 이 버스 한 대에는 한 번에 1200명이 수용 가능하고 지하철 건설 비용의 5분의 1 밖에 들지 않는다.
이 ‘미래 버스’는 올 하반기 중국 허베이성의 친황다오에서 첫 시범운영이 이루어진 후 올 연말께 정식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유튜브 CCTV News)
권예림 기자 limm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