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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교육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기업-대학 협력 기반 마련

지역특화산업과 지역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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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인력 육성 정책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감소 및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기업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두 혁신 주체가 일자리·기술개발·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부와 교육부는 기업과 대학 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이하 ‘라이즈’)를 긴밀히 연계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로 약속한다.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중기부 ‘레전드 50+’의 자금·판로·제조혁신 등 다양한 기업지원 수단과 교육부 라이즈의 인력양성 체계를 연계, 맞춤형 인력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지역 혁신 선도기업이 대학 등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R&D를 수행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 R&D’를 추진해 기술개발 분야 지자체-중소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도 라이즈 중심의 협업 과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매칭 플랫폼 등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현장 수요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을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과 라이즈 연계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의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장관은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대학 등 관련기관이 원팀이 되어 지역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비전 선포식에 앞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남 광양시에 있는 ㈜삼우에코를 방문해 강소지역기업, 레전드 50+ 참여기업, 청년 고용 우수기업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 장관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해서 귀 기울이며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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