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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서 김여사·문다혜 두고 격돌

입력 2024-10-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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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답하는 조지호 경찰청장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1일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을 두고 격돌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문다혜 씨의 조사가 공평하게 진행되는지를 질의했다.

같은 당 이달희 의원은 “아버지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앞두고 있고 문씨도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반국민 같으면 근신하면서 지낼 시기에 위험운전치상 수준의 음주운전이 웬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성권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했을 뿐 아니라, 사망, 중상해를 입힌 교통사고를 야기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강한 처벌 의지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에 일부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을 두고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은 “김 여사는 경찰에게 선제 대응을 당부하고 미흡한 점이 많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퇴근길 차량이 통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당시 연달아 접수된 교통불편 신고 112 녹취를 공개하며 “솔직하게 대통령 부인이 오니까 협조했다고 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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