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통상

정부, 공급망 회복력·지속가능성 위한 국제 협력 강조

노건기 통상교섭실장 G7 산업·기술장관회의 참석

입력 2024-10-11 10:1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노건기 g7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수석대표, 왼쪽에서 네 번째)이 10(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G7 회원국과 초청국(한국·네덜란드·이집트 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중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주요 7개국과 공급망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 같이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EU)과 초청국(한국·네덜란드·이집트 등) 등이 참석해 핵심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인해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노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은 당면한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전 예측 및 영향 최소화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비밀 이슈를 해결하면서도 기업들이 탄소 등 중요한 공급망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건기 실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은 단기적인 일국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는 어려운 과제로 장기적인 전략과 긴밀한 국가간 정책 공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한국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CRN) 초대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G7 회원국들과 협력해 글로벌 도전 과제들을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