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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창설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서 반전 노려

입력 2024-10-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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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과 김성현 그리고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세 번째 대회이자 창성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 상금 750만 달러)에서 반전을 노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유타 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 코스(파 71·7371야드)에서 1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샷 경쟁을 펼친다.

PGA 투어는 가을 시리즈 8개 대회를 치르고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 2025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순위 101위와 119위로 출전한다. 그리고 올 시즌 PGA 투어 부분 시드권자인 노승열은 178위다.

따라서 이들 3명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아니더라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은 올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 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를 차지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든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7월 말 3M 오픈 이후 2개월여 만의 톱 10을 노린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프로코어 챔피언십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페덱스컵 순위 111위로 가을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8계단 밀린 상태다. 반전이 절실하다.

노승열은 모처럼 PGA 투어 대회 출전한다. PGA 투어 1승을 기록중인 노승열은 올해 PGA 콘페리투어를 주 무대로 뛰면서 PGA 투어 대회에도 나서고 있다. 7월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후 3M 오픈 2라운드 기권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출전한다. 가을 시리즈에서 기회를 잡기 위한 집중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초대 챔피언 후보로는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꼽힌다. PGA 투어가 발표하는 이번 대회 파워 랭킹 1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판루옌은 올 시즌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의 2위를 차지해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주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한 키스 미첼과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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