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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6대 암·심장 수술건수 줄어”

입력 2024-10-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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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근무하는 의료 관계자<YONHAP NO-4588>
(연합)

 

지난 2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자궁암·폐암 등 6대 암 수술 및 심장 수술 건수가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7월 시행된 6대 암 수술 및 심장 수술 건수는 10만9664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만8665건)보다 7.6% 감소한 수치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에서 이뤄진 수술은 6만7200건으로 전년 동기(7만8261건) 대비 14.2%가 감소했고, 종합병원 및 병원급은 4만24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04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6대 암 수술은 올해 2~7월 상급종합병원에서 3만8383건 진행돼 작년 같은 기간(4만6107건) 대비 16.8% 감소했다. 반면 종합병원 및 병원급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1만8108건이 실시됐다.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에서 이뤄진 심장 수술 건수는 2만88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만2154건)보다 10%가량 줄어들었으며, 종합병원 및 병원급에서 이뤄진 심장 수술은 2만435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서명옥 의원은 “중증 환자 수술대기 기간이 길어진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수술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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