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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돌파

입력 2024-10-06 09:41 | 신문게재 2024-10-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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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가 출시 5년만에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6일 현대차는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버스로 출시한 일렉시티 FCEV가 올 9월 마감 기준 총 103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를 시작한 현대차는 일렉시티 FCEV에 이어 2023년엔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도심형 수소버스인 일렉시티 FCEV는 최고출력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 최대 55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하면 이산화탄소 72t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다.

현대차는 1000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지역별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및 운수사 대표 등 40인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열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과 2027년까지 기존 버스 1000대를 수소전기차로 전환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도 수소버스 1 대당 4000만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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