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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1위로 나서

박도영, 잔여 경기세서 2타 잃어 4언더파로 1타 차 2위로…윤이나는 2언더파 3위

입력 2024-10-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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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황유민.(사진=KLPGA)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황유민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결과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3계단 오르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진향된 2라운드가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으며 챔피언 조에 속한 박도영, 윤이나, 김민별 등 3명의 선수가 17번 홀(파 4)에서 일몰로 인해 경기를 중단했다. 이 때 까지는 박도영이 6언더파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5일 오전 7시 50분에 시작된 잔여 경기에서 박도영이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더블보기르 범하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1위에서 2위로 밀려나며 이틀에 걸쳐 치른 2라운드를 마쳤다.

황유민은 전날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2위에 올랐다가 잔여 경기를 마치고 1위로 올라섰다.

4월 제주도에서 열린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이 1위로 나서며 시즌 2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잔여경기 18번 홀에서 두 번째 친 샷이 그린 앞쪽 페널티 구역에 공이 빠졌고, 다섯 번째 샷이 홀을 멀리 벗어나 두 차례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날 2개 홀 잔여 경기에서 이븐파를 친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3위에, 최민경이 1타를 줄여 1오버파 145타로 4위에 각각 올랐다.

2라운드 경기에서 깊은 러프로 인해 타수를 줄인 선수는 100명의 선수 가운데 6명에 불과했다. 또 이틀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박도영을 비롯해 황유민, 윤이나 3명뿐이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은 박민지, 노승희 등과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시즌 3승의 주인공 박현경과 배소현은 나란히 4오버파 148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2개 홀 잔여 경기를 남기고 공동 6위였던 김민별은 잔여 경기 마지막 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4오버파 148타로 공동 9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예상 타수는 11오버파 155타고, 아마추어 3명 포함 65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이날 무려 8오버파 80타를 쳐 13오버파 157타를 기록해 컷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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