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석 전자지급결제협회 회장,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사진=연합) |
검찰은 구 회장과 류광진, 류화현 대표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1조 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 671억원을 끌어다 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