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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결정 지도부에 위임…유예에 무게

입력 2024-10-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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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시행 어떻게?' 민주당 정책디베이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디베이트에서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뉜 토론자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4일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관련한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노종면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지도부 위임에 대해 일부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었으나 다수 의원들은 위임하기로 했다”며 “당론 결정과 결정 시점 두 가지 모두를 위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의원들이 지도부에 위임한 만큼 금투세 당론은 ‘유예’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금투세 유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 원내대변인은 “유예 또는 폐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시행 또는 보완 후 시행’ 입장과 ‘유예 또는 폐지’ 입장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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