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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서 반전 노려

입력 2024-10-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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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 상금 760만 달러)에서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올해 가을 시리즈는 지난 달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가 열린다. 가을 시리즈를 마친 뒤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 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시피 주의 잭슨 골프클럽(파 72·7461야드)에서 열린다.

2024 시즌 PGA 투어는 지난 8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다음 시즌 출전권과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까지 모두 확보한 페덱스컵 순위 ‘톱 50’은 이미 결정 됐다. 그리고 가을 시리즈 종료 기준 페덱스컵 순위 51∼60위 선수에겐 2025 시즌 초반 두 차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이 경쟁 또한 이어진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104위와 115위다. 따라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이경훈과 김성현은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선 모두 컷 탈락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리는 이유다

김성현은 PGA 투어에 데뷔 이후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김성현 16번홀 세컨 아이언 샷
김성현.(사진=KPGA)
루크 리스트(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리스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5명이 치른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리스트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시드권을 확보한 상황이고,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78위다.

가을 시리즈엔 페덱스컵 순위 ‘톱 50’ 이내 선수들도 출전 가능하다. 43위 슈테판 예거(독일)와 49위 닉 던랩(미국), 50위 에릭 콜(미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던랩은 지난 1월 아마추어로 출전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33년 만에 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프로로 전향했고,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리키 파울러(미국)다. 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파울러는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110위에 머물러 있다. 파울러는 7월 디 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투어 대회에 나선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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