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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동사태에 “우리 국민 철수 위해 군수송기 즉각 투입”

입력 2024-10-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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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과 이스라엘의 보복 예고 등으로 격화하는 중동 사태와 관련,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해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의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향후 사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부처와 기관은 긴밀히 협력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 정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동의 군사 충돌이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안전은 국제 유가와 직결돼 있고, 우리의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우리 경제와 물류에 미칠 영향도 다각적으로 분석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결정된 사항들은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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