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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발사 영향 등으로 코스피 1%대 약세

입력 2024-10-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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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
(사진=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약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9월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내 증시도 2일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2556.06포인트로 전 거래일 2593.27포인트에 비해 1.43%(37.21포인트) 하락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이틀간 순매수를 보이다가 경제 지표 부진과 중동 리스크 고조로 인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같은 시간 162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도 같은 시간 166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2565선의 지지력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밑돌 경우 2537선까지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스닥의 경우 748선의 지지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발표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일부 중국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 항만노조의 파업 우려로 물류 및 해운 관련 종목들도 상승했다. 또한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방위산업과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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