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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2연패·시즌 첫 4승’ 도전

박지영·박현경·윤이나, ‘상금·대상·평균타수’ 1위 경쟁…마다솜은 2주 연속 우승 노려

입력 2024-10-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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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4번홀 아이언샷
이예원.(사진=KLPGA)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그리고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다 승 부문에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4승을 올리며 다승 1위로 나선다는 각오다.

총 상금 규모를 지난 해 12억 원에서 3억 원을 증액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며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63야드)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 역시 2억 1600만원에서 2억 7000만원으로 많아졌다.

2연패 도전에 나서는 이예원은 지난 해 KLPGA 투어 24번째 출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데뷔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3승째를 올렸다. 특히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부문에서 각각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따라서 올 시즌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각 4위, 평균타수 7위에 자리한 이예원인 올 시즌 22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개인 타이틀 부문 1위로 올라서거나 1위 자리를 위협할지 주목 된다.

이예원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러프에 들어가면 정말 어렵다. 때문에 티 샷은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도록 집중 하겠다”고 코스 공략을 덧붙였다. 

유현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FR 1번홀 아이언샷 400
유현조.(사진=KLPGA)
이번 대회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승 선수가 나올 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노승희, 한화 클래식 박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유현조까지 모두 출전해 샷 경쟁을 펼치고 있어 서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유현조는 “샷 감이 좋은 편이 아니다. 대회 시작 전까지 감을 끌어올리는 연습에 몰두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연습라운드를 통해 어떤 공략을 할지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언제나 목표는 우승으로 하는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노려보겠다. 특히 우승한다면 앞으로 K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는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이 출전하고 있어 시즌 첫 4승 선수가 탄생할지도 주목 받는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샷 경쟁이다. 이들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각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일반 대회보다 많아 우승자에게는 100점이 주어진다.

박현경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1번홀 아이언샷
박현경.(사진=KLPGA)
또 다른 관심은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 날 11언더파 61타를 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한 마다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할지에 쏠린다.

마다솜은 “스윙의 크기와 템포에 중점적으로 신경을 썼더니 드라이버 샷의 방향성이 매우 좋아졌고, 아이언 샷도 날카로워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지난 주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을 설명한 뒤 “샷 감이 좋은 만큼 이 감을 최대한 유지해서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지난 주 우승은 잊어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 있게 경기할 것이고, 1승 추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인 김수지(2021년)와 박민지(2022년)는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수지는 지난해까지 여섯 번 출전해 한 차례 우승을 포함 세 차례 ‘톱 5’에 드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박민지 역시 여섯 차례 출전해 우승과 2위를 차지하며 블루헤런 골프클럽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시즌 2승을 올리지 주목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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