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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6%…3년6개월 만에 1%대

입력 2024-10-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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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후반을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왔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며 전체 물가를 낮췄다. 채소류 가격이 10%대 상승한 것은 불안요소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1%대는 지난 2021년 3월(1.9%) 이후 처음 1%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2.9%를 기록한 후 5달 연속 2%대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는 지난해 동월보다 7.6% 하락했다. 지난 2월-1.5%로 떨어진 후 처음 하락해 전체 물가를 0.32%포인트(p) 낮췄다.

바면 농산물 물가는 3.3% 올라 전체 물가를 0.14% p 포인트(p) 올렸다. 배추(53.6%), 무(41.6%), 상추(31.5%) 등 채소류는 11.5%로 치솟아 전체 농산물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신선식품 지수는 3.4%,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2.0%를 기록해 전월(2.1%)보다 0.1%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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