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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누적 국세수입 9.4조 감소한 232조원…법인세 영향

법인세 16.8조 감소…부가세 7.1조 증가
올해 약 30조원 세수결손 전망

입력 2024-09-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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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법인세 감소 영향으로 올해 8월까지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9조4000억원이 줄어든 232조원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8월 누계 국세수입은 23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예산 목표 대비 징수한 세수 비율인 진도율(누적)은 63.2%로 전년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국세수입이 줄어든 이유는 법인세가 16조8000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업실적이 저조해 법인세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은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45%, 코스닥 상장사는 39.8% 각각 감소했다.

소득세(-1000억원)는 취업자수 증가 및 임금 상승으로 근로소득세는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가 감소해 줄었다. 부가가치세(7조1000억원)는 소비증가 및 환급 감소로 증가했고 증권거래세(-7000억원)는 주식 거래대금은 소폭 증가했지만 세율인하(-0.02%포인트)로 감소했다. 올해도 국세수입이 전년에 비해 줄면서 29조6000억원의 세수결손이 전망됐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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