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김원이 의원, '목포의대 유치 등 지역 균형발전'..."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9-29 20:3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김원이 의원
김원이 의원.사진=의원실
마흔한 번째는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이다.

김원이 의원은 전)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홍보소통위원장을 거쳤다. 제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22대 국회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목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의과대학 신설입니다. 지난 21대 국회 4년 내내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살펴왔습니다.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이 전라남도입니다. OECD 평균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는 3.7명입니다. 서울 3.2명 광주 2.6명인 반면, 전남은 1.7명에 불과합니다. 심각한 의료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포시민은 지난 1990년부터 34년간 의대신설 운동, 목포대 의대 운동에 헌신하며 목포대 의대 신설을 꾸준히 요청해왔습니다. 2019년 교육부가 시행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용편익분석(B/C) 1.70,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 4천여억원 등 경제성도 입증됐습니다.

지금 우리는 의료 대란·붕괴·마비로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의사 수 부족, 필수 의료인력 양성, 지역간 열악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목포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합니다.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달라선 안됩니다. 목포의대와 부속대학병원 설립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21대 국회에 이어서 22대에서도‘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한 바 있습니다. 목포의대 유치는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22대 국회에서도 목포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각오 한마디?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을 통해 지방소멸과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의 의료, 주거, 문화 등 인프라 강화를 위해서 포럼 회원들과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