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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과기정통부 소관기관장 3분의 1 이상 공석·임기만료… 리더십 공백 우려”

입력 2024-09-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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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의원_프로필 사진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3분의 1 이상이 기관장 공석 또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가 과기정통부 소관기관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63곳(부설기관 포함) 중 22곳이 기관장 공석 또는 전임 기관장 직무대행으로 운영 중이거나, 올해 안에 기관장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 곳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 15개 기관이다. 이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국립부산과학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4개 기관은 전임 기관장 대행 없이 공석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은 올해 초 기관장 임기가 끝났으나 7~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후임 기관장 선임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아울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기초과학연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7개 기관은 올해 중 기관장 임기가 만료될 예정으로, 후임자 인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관기관의 리더십 공백 문제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해민 의원은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혁신을 위해서는 기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하루 빨리 기관 고유 업무에 대한 전문성 있는 기관장을 선임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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