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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한국 AI 혁신 위한 수조원 규모 5개년 파트너십

입력 2024-09-29 09:36 | 신문게재 2024-09-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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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자료 KT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1
김영섭 KT 대표(우)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진=KT)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KT와 MS는 지난 6월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 체결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 양 사의 본사를 수 차례 오가며 협력과 지원 영역을 구체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결속력을 다져왔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회사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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