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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지·윤이나,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입력 2024-09-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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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10번홀 티샷
홍현지의 티 샷.(사진=KLPGA)

 

윤이나와 ‘신인’홍현지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홍현지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윤이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경기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해 KLPGA 드림 투어 상금 순위 14위로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현지는 이번 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지난 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톱 10’에 들었다.

지난 주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시즌 18홀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홍현지는 이날 7언더파 65타로 2타 경신하며 데뷔 처음으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4번 홀까지 4개 홀 녕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홍현지는 이후 8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한 후 전반을 끝냈다.

후반 12번, 13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후 막판 17번(파 5), 18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홀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따라서 시즌 상금 순위 67위 홍현지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홍현지는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샷과 퍼트 감이 정말 좋았다. 기회가 거의 모두 살리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홍현지는 이날 경기가 잘 된데 대해 “지난 주 대회에서 시즌 첫 ‘톱 10’에 들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고 답한데 이어 “시드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내려놨다. 시드순위전에 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투어를 뛰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지금 내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홍현지는 KLPGA 입회가 먼저지만 투어 데뷔는 스크린 골프 G투어가 먼저였다. 올해만 2승을 추가해 스크린 골프 G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제수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윤이나는 이날 전반에서 2타를 줄였지만 후반에서는 5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자리해 시즌 2승을 향해 기분 좋게 시작했다.

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제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지한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1번홀 티샷
지한솔의 티 샷.(사진=KLPGA)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이날 샷과 퍼트에서 기복을 보였지만 4언더파 68타를 쳐 지한솔, ‘신인’ 이동은, 최예림 등 9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 공동 1위와 공동 4위까지 톱 10에 자리한 14명의 선수 가운데 올 시즌 우승을 올린 선수는 윤이나와 황유민 2명뿐이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위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14위에 자리하며 2연패를 향한 1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6번홀 티샷
리디아 고의 티 샷.(사진=KLPGA)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아마추어 오수민, 노승희, 최은우, ‘신인’ 유현조 등과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4승을 노리고 있는 박지영과 이예원은 1언더파 공동 37위, 박현경은 이븐파 공동 49위, 배소현은 1오버파 공동 62위에 각각 자리해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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