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강제 무대 취소’ SDA, 엔플라잉 유회승에 공식 사과…“재발 방지 노력할 것”

입력 2024-09-26 14:0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adasd
(사진=유회승 인스타그램)

서울드라마어워즈(SDA) 측이 엔플라잉 멤버 유회승 무대를 현장에서 취소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26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9월 25일 개최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에서 예정됐던 유회승 님의 공연이 진행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1부가 끝난 시점에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준비해 주신 아티스트와 그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분들,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유회승은 제로베이스원, 엔믹스에 이어 서울드라마어워즈 축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날 유회승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를 부를 것으로 예고돼 수십여 명의 팬들의 이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회승은 시상식이 끝난 뒤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미안하다. 새벽부터 와서 기다렸을 거 같은데,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내가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팬들을 향해 사과했다. 유회승은 개인 SNS를 통해 인이어에 마이크까지 모두 갖춘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백스테이지 사진을 게재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당 사건과 관련해 주최 측은 즉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왜 피해자가 사과해야 하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생방송 직후 아티스트 측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차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