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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속 코스맥스 장 초반 10%대 급등

입력 2024-09-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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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사옥. (사진=코스맥스)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로 국내 화장품 원천디자인제조업(ODM) 업체 코스맥스의 주가가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8%(1만3000원) 상승한 1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3.10%(1만6100원) 상승한 13만9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24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정책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동반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준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해 약 1조 위안(한화 약 19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연내 추가로 25~50bp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부동산 및 주식시장 부양책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본시장 지원을 위한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 신설, 금융기관 자산 담보 유동성 지원(약 95조 원),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재대출 지원(약 57조원) 등의 정책 발표가 예고됐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주요 ODM 설비는 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위치해 있다”며 “국내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매출은 경기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중국 매출 비중과 외상금 등의 이슈로 저평가되고 있지만, 관련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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