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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임박…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인기몰이

입력 2024-09-24 14:12 | 신문게재 2024-09-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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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챗GPT4o를 통해 생성한 ‘고금리 열차에 탑승하는 사람들’. (편집=노재영 기자)

 

최근 미 연준(Fed)의 빅컷으로 금리인하 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은행권 특판 예적금으로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연 최고 8.0% 금리를 제공하는 ‘KB차차차’, ‘KB스타적금’ 등을 내놨고, 신한은행은 연 최고 7.7%의 ‘언제든적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비대면 전용 상품인 ‘KB스타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 연 2.0%에 최대 6.0%포인트(p)의 우대 금리를 더해 연 최고 금리 8.0%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으로 10만계좌 한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연 최고 7.7%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든적금’을 출시했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3.5%에 최대 4.2%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언제든적금’은 출시 19일 만에 20만좌가 완판 됐다. 신한은행은 20만좌, 10만좌씩 두 차례 추가 판매에 나섰고 이마저 완판 되면서 지난달 총 50만좌가 완판됐다.

또한 광주은행이 연 최고 7.1%의 ‘도전 골든100적금’을 판매 중이고, iM뱅크는 연 최고 10% ‘더쿠폰 적금’ 상품이 한도가 소진 되면서 판매를 연장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전망에 고금리를 누리려는 알뜰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도 소진이 생각보다 빨라 새 특판 상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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