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간디가 ‘비폭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부터 이 단어는 ‘평화’와 ‘대화’의 상징어가 되었다. 비폭력대화(NVC, Nonviolent Communication)란, 우리 마음 안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자연스럽게 인간의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가 나누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아무리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에서 우러나와 소통함으로써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 방법을 말한다.
상대방과 NVC 같은 마음으로 주고 받는 관계를 이루려면 크게 네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상대의 행동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느낌을 얘기하고, 그런 느낌이 일으키는 욕구나 가치관 등을 스스로 찾아내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할 구체적인 행동을 상대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NVC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거나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깊이 듣고, 존중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길러주어 진정으로 서로에게 자신이 가진 많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만든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