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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5조 투입해 2030년 글로벌 방산기업 20위 목표

입력 2024-09-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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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LIG넥스원 판교하우스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2030년 K-방산수출의 글로벌 4강 실현을 위해 5조원을 투입한다.

23일 LIG넥스원은 경기도 성남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신익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협력회사, 방위산업 산·학·연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글로벌 비전 및 미래 혁신방향을 소개하는 ‘LIG 글로벌 데이(Global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날 2030년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해외시장 진출 30개국 달성 등을 목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슬로건 ‘비욘드 더 리밋 투게더(BEYOND The LIMIT Together)’를 선포했다.

신 대표이사는 비전발표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군비경쟁으로 방위산업의 호황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환경과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방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모색할 시기”라며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해외사업 확대, 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저고도부터 우주까지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대공 솔루션’을 통해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Belt) 실현 △무인함대, 무인항공전단, 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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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진정한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혁신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역량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도 병행된다. 대대적인 ‘K-방산’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신 대표는 “국내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 글로벌 대형 방위산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기업간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정부를 중심으로 군·산·학·연·관을 아우르는 K-방산 생태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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