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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아세안 정상회의 경제 의제 논의

공급망 협력 방안 모색…한·아세안 FTA 이행 점검

입력 2024-09-22 12:10 | 신문게재 2024-09-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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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정인교 본부장<YONHAP NO-2214>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회의 경제 분야 의제와 공급망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1~2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내달 개최되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경제 분야 의제를 논의·확정하고 아세안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미국·호주·인도·뉴질랜드·러시아·일본)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신통상 이슈에 대한 EAS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22일 제21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FTA 이행 및 업그레이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장,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 표준협력 고도화 등 한-아세안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경제·통상 분야 연구기관 간 정례 협의체인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의 내년 본격 출범을 아세안 측에 제안하고 아세안 회원국 다수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계속해서 제27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아세안+3 국가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 분절화 기조 속 다자무역체제 기반 협력 강화,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또 제3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RCEP 이행강화방안, RCEP 가입 절차 마련, RCEP 지원조직 설치 방안 등 현안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공동위원회 산하 이행위원회 활성화, 각국의 재원을 활용한 경제기술협력 활동 확대 등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인도와 영국, 필리핀, 스위스 등과 경제통상장관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원자력발전 등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한-아세안 FTA 개선 등 이번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협력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아세안 측 수요가 높은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달 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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