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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승’ 유해란,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4위…1위와 4타 차

티띠꾼, 16언더파 1위…리디아 고는 2타 차 2위

입력 2024-09-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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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의 7번 홀 아이언 티 샷.(AFP=연합뉴스)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 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전날 3위에서 1계단 밀려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날 4타를 줄여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자리했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티띠꾼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4승을 노린다.

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전날 1타 차 2위에서 2타 차로 벌어지며 2위를 유지했다. 류옌(중국)은 4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로 3위에 자리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2타 차 3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펼친 끝에 4타 차로 벌어졌다.

유해란은 이날 1번, 2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파 4), 5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고,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끝냈다.

10번 홀(파 4)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유해란은 12번 홀(파 3) 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유해란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5’ 성적을 낸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유해란은 경기를 마친 루 “2개 홀 연속 보기로 시작했지만, 천천히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며 “FM 챔피언십 우승 때도 마지막 날 챔피언 조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도 매 홀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준은 5언더파 67타를 쳐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김아림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2타를 줄인 김세영, 3타를 줄인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4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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