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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추석 연휴 관광객 67만명 다녀가

황리단길 전체 방문객 48% 차지

입력 2024-09-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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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추석 연휴 관광객 67만 명 다녀가
추석 연휴기간 동궁원에서 버블쇼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13만3886명, 총 66만9429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황리단길 32만417명 △대릉원 4만5531명 △봉황대 1만1012명 △첨성대 4만4818명 △불국사 24만7651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옥에 개성 있는 상점과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 데다 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교촌 한옥마을에서는 오후 3시부터 신라오기 공연을, 6시부터는 전통국악부터 퓨전국악, 한국무용까지 아우르는 경주국악여행 특별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동궁원에서는 느티나무 광장에서 버블쇼 및 풍선아트쇼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트로트, 마술쇼, 비보이 공연을 포함해 민속놀이 경연대회, 즉석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ESG 문화 캠페인, 풍선아트쇼 등의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한시 주차를 허용해 도심 곳곳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1번지의 명성을 되찾은 추석 연휴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경주로ON 등을 비롯해 방문객 편의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관광객 5000만 시대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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